
장르: 액션, 느와르, 스릴러, 드라마, 범죄
러닝타임: 96분
감독: 임상윤
주연: 소지섭, 이미연, 곽도원, 이경영, 김동준


킬러의 이중생활, <회사원> 리뷰
티비위키에서 추천하는 킬링타임 영화. 2012년에 개봉한 소지섭 주연 영화 <회사원>을 리뷰해볼게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이 화제가 되면서 “<회사원2> 느낌이다!”라는 평을 들으며 13년 만에 다시 주목받고 있네요. 언제나처럼 줄거리, 결말, 스포일러 전부 포함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해볼게요!

<회사원>은 어떤 영화? 기본 정보
<회사원>은 살인청부회사에서 일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느와르 액션 영화예요. 이런 킬러 회사 이야기는 꽤 익숙하죠. <파과>, <길복순>, <존 윅>, <레옹>,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원티드> 같은 영화들처럼, 주인공은 조직의 에이스 킬러지만 개인적인 이유(사랑, 보호 본능 등)로 회사를 떠나려 하고, 회사는 오히려 주인공을 제거하려다가 결국 주인공이 회사를 뒤엎는 전형적인 스토리예요.

배우들의 연기와 비주얼, 액션 신은 확실히 장점이에요. 하지만 스토리, 각본, 개연성, 연출이 좀 아쉬워서 완성도가 살짝 떨어지는 편이죠. 개봉 4일 만에 57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 기대감을 모았지만, 평이 좋지 않아 최종 110만 명으로 마무리됐어요. 손익분기점 150만 명에는 못 미쳤네요.
줄거리와 결말: 킬러의 운명은?
주인공 형도(소지섭)는 살인청부회사의 에이스 킬러예요. 회사 사장에게 신뢰받고 돈도 잘 벌며 나름 잘나가는 삶을 살아요. 그러던 어느 날, 알바 킬러 라훈(김동준)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러 가요. 라훈은 타겟을 깔끔히 처리하지만, 형도는 회사 명령으로 라훈까지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짧은 시간이지만 라훈과 정이 쌓인 형도는 그를 죽이지 않고 살려줘요. 심지어 치료까지 해주고 몰래 집으로 돌려보내죠.


라훈 집에 돈을 전해주러 간 형도는 라훈의 엄마 미연(이미연)과 여동생을 만나요. 미연은 17살에 라훈을 낳아 가수 꿈을 접은 전직 가수인데, 형도는 알고 보니 미연의 팬이었어요. 형도는 이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미연을 사랑하게 되고, 모아둔 돈으로 미연이 원하는 카페를 열어 함께 평범한 삶을 꿈꾸죠.



한편, 회사에선 형도의 선배 킬러(곽도원)가 실수 연발로 문제를 일으켜요. 회사는 형도에게 선배를 제거하라고 지시하지만, 형도는 또 살려줘요! 하지만 회사는 형도가 선배를 안 죽였다는 걸 알고, 선배를 잡아 형도 앞에서 죽여버려요. 게다가 라훈을 살려준 것도 들통나면서, 형도와 친했던 은퇴 킬러 지훈(이경영)을 시켜 형도와 라훈 가족을 노리죠. 결국 이 싸움에서 미연이 총에 맞아 죽고 말아요.



결말 스포! 분노에 찬 형도는 중무장하고 회사에 쳐들어가 수십 명의 킬러를 상대로 홀로 싸워 다 쓸어버려요. 마지막에 형도가 죽는지 사는지 좀 모호하게 끝나는데, 속편을 염두에 둔 듯해요. 엔딩 크레딧 전에 형도가 회사 면접 보러 가는 장면이 쿠키 영상으로 나오는데, 딱히 의미는 없어요.

관객과 평론가가 말하는 <회사원>: 소지섭만 기억될까?
배우들의 연기와 액션 신은 확실히 멋져요. 특히 소지섭의 카리스마가 영화의 중심을 잡죠. 하지만 스토리와 개연성이 부족하고, 연출이 평범해서 아쉬움이 남아요. 최근 <광장>이나 <파과>가 상위호환 느낌으로 평가받는데, 그래도 <회사원>만의 느와르 매력은 킬링타임으로 즐기기 좋아요.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6.55/10으로 평범하고, 평론가들도 대체로 “그저 그렇다”는 반응이에요.
관객 후기: 평범한 사람들이 느낀 액션의 쾌감
- 김민호 (30세, 회사원): “소지섭 너무 멋져요! 액션 신 때문에 끝까지 봤지만, 스토리가 좀 뻔해서 아쉬웠어요.”
- 박지영 (27세, 디자이너): “미연과 형도 로맨스 좋았어요. 근데 결말이 너무 급하게 끝난 느낌? 그래도 소지섭 때문에 만족!”
- 이준서 (24세, 학생): “킬러 영화 좋아하는데, 액션은 멋졌지만 이야기가 좀 허술했어요. 소지섭 팬이라면 추천!”
- 최수민 (35세, 주부): “느와르 분위기 좋았어요. 하지만 캐릭터들 행동이 이해 안 가서 몰입이 깨짐.”
- 정태훈 (32세, 프리랜서): “소지섭의 눈빛 연기 최고! 스토리는 평범하지만, 액션 신만으로도 볼 만했어요.”
평론가 평점: 전문가들의 냉정한 평가
- 윤태호 (46세, 영화평론가): “소지섭의 존재감이 영화를 살리지만, 각본의 개연성 부족이 발목을 잡는다. 6.2/10”
- 김혜진 (39세, 영화평론가): “액션 연출은 준수하나, 스토리가 진부하다. 느와르 팬에겐 킬링타임용. 6.5/10”
- 박민석 (50세, 영화평론가): “소지섭과 이미연의 케미가 인상적이나, 연출의 힘이 부족하다. 6.0/10”
- 이소연 (41세, 영화평론가): “느와르의 분위기는 좋으나, 억지 신파와 결말의 모호함이 아쉬움. 6.3/10”
- 최준혁 (47세, 영화평론가):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지만, 전형적인 킬러 영화 틀을 벗어나지 못함. 6.4/10”
결론: 소지섭의 카리스마로 즐기는 느와르
<회사원>은 소지섭의 강렬한 연기와 액션 신이 빛나는 느와르 영화지만, 스토리와 개연성 부족으로 완성도가 살짝 아쉬워요. <광장>이나 <파과> 같은 최근 작품과 비교하면 좀 평범하지만, 킬러 영화 팬이라면 소지섭의 매력에 푹 빠져볼 만해요. 넷플릭스에서 가볍게 느와르 즐기고 싶다면 한 번쯤 볼 만한 작품이에요!
최신 업데이트 및 작성자 정보
최신 업데이트: 2025년 8월 30일
작성자: 김혜미
경력: 김혜미는 15년 경력의 영화 평론가로, 다양한 장르의 한국·해외 영화를 심층 분석하며 대중과 소통해왔다. <씨네21>, <필름2.0> 등 주요 매체에 꾸준히 기고하며 섬세한 시선과 균형 잡힌 평론으로 업계와 독자 모두에게 신뢰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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