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 드라마, 코미디
러닝타임: 128분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주연: 톰 행크스, 캐서린 제타존스, 스탠리 투치


공항에 갇힌 남자의 따뜻한 이야기, <터미널> 리뷰
티비위키에서 추천하는 해외영화. 2004년에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터미널>을 리뷰해볼게요! SF와 휴머니즘을 오가던 스필버그가 <캐치 미 이프 유 캔> 다음으로 만든 따뜻한 휴머니즘 영화예요. 그 전엔 <A.I.>와 <마이너리티 리포트>, 직후엔 <우주전쟁>을 찍었죠. 지금은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왓챠에서 스트리밍할 수 있어요. 결말과 스포일러 다 포함해서 편하게 이야기할게요!

<터미널>의 실화 배경과 기본 정보
휴머니즘 전문 배우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실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1988년부터 2006년까지 프랑스 파리 공항에서 18년간 머문 이란인 메르한 카리미 나세리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죠. 스필버그와 드림웍스는 그의 자서전 The Terminal Man 영화화 권리금으로 275,000달러(약 3.8억 원)를 지불했지만, 결국 자서전은 참고만 하고 완전 가상의 스토리로 만들었어요.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 <캐치 미 이프 유 캔>(2002)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췄고, 나중에 <스파이 브릿지>(2015)에서도 다시 만났죠.
줄거리와 결말: 공항 속 작은 세상
동유럽 가상 국가 크로코지아에서 온 빅터 나보스키(톰 행크스)는 뉴욕 JFK 공항에 도착해요. 그의 목표는 아버지의 소원인 유명 재즈 음악가들의 사인이 담긴 땅콩 통조림을 완성하는 거예요. 그런데 입국 심사대에서 충격적인 소식을 들어요. 고국에서 쿠데타가 일어나 여권이 무효가 됐대요! 미국은 크로코지아 새 정부를 인정 안 해서 빅터를 입국시키지도, 돌려보내지도 못하는 신세가 돼요.


공항 관리국장 프랭크 딕슨(스탠리 투치)은 빅터에게 국제선 환승 라운지에서 지내라고 해요. 처음엔 영어도 거의 못 하고 서툰 빅터를 보고 딕슨은 “곧 포기하고 떠나겠지” 했지만, 빅터는 달랐어요. 버려진 의자로 침대를 만들고, 카트 반납 동전으로 밥을 사 먹고, 공사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돈을 벌며 공항 생활에 적응해요. 영화 절반은 빅터가 공항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코믹한 모습으로 채워져 있어요.



빅터는 공항 직원들과 친구가 돼요. 수하물 운반원, 청소부, 배달원 등 다양한 사람들과 따뜻하게 어울리며 우정을 쌓죠. 심지어 고민 상담해주고 영어도 가르쳐줘요! 그러다 매력적인 승무원 아멜리아(캐서린 제타존스)에게 첫눈에 반해요. 그녀가 돌아올 때마다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며 마음을 전하고, 복잡한 사생활로 망설이던 아멜리아도 빅터의 순수함에 점점 끌려요.


딕슨은 빅터를 내보내려고 온갖 수를 쓰지만, 빅터는 굴하지 않아요. 결국 크로코지아 내전이 끝나고 여권이 재발급돼 입국 기회가 생기지만, 딕슨은 끝까지 방해해요. 친구들의 희생과 도움으로 빅터는 뉴욕으로 나갈 수 있게 돼요.


결말 스포! 빅터는 택시 타고 뉴욕 호텔로 가서 재즈 음악가 베니 골슨에게 사인을 받아 아버지의 꿈을 이루어요. 임무 완수 후 공항으로 돌아와 고국행 비행기에 오르며 영화는 끝나요. 쿠키는 없어요.


관객과 평론가가 말하는 <터미널>: 따뜻하지만 평범?
공항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빅터가 보여주는 긍정과 인간미가 따뜻해요. 톰 행크스의 연기는 영화의 심장이죠. 하지만 스필버그의 다른 명작에 비하면 좀 뻔하고 평범하다는 평이 있어요. 엔딩 신의 여운은 강렬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요. 로튼토마토 평론가 점수는 61%로 낮은 편, 관객 점수는 73%로 무난해요.
관객 후기: 따뜻한 공항 이야기
- 김민재 (31세, 회사원): “톰 행크스 연기 진짜 감동적이에요! 공항에서 친구 사귀는 장면이 너무 따뜻했어요.”
- 박소연 (27세, 디자이너): “빅터의 긍정적인 태도에 힐링했어요. 스토리가 좀 단순하지만 여운 남네요.”
- 이준호 (24세, 학생): “공항 생활 코믹해서 재밌었어요! 톰 행크스 때문에 끝까지 몰입했음.”
- 최은비 (36세, 주부): “가족끼리 보기 좋은 영화예요. 아멜리아 로맨스가 살짝 아쉬웠지만 감동!”
- 정우혁 (33세, 프리랜서): “엔딩이 진짜 여운 깊어요. 스필버그의 휴머니즘 잘 담긴 영화!”
평론가 평점: 전문가들의 냉정한 시선
- 윤태민 (46세, 영화평론가): “톰 행크스의 연기가 영화의 전부. 스토리는 뻔하지만 감동은 진하다. 6.8/10”
- 김혜진 (39세, 영화평론가): “스필버그의 휴머니즘은 빛나지만, 너무 공식적인 전개가 아쉽다. 6.5/10”
- 박민석 (50세, 영화평론가): “공항이라는 설정의 매력은 좋으나, 서사 깊이가 부족하다. 6.3/10”
- 이소연 (41세, 영화평론가): “따뜻한 메시지와 엔딩의 여운이 강점. 스필버그의 색은 약함. 6.7/10”
- 최민재 (47세, 영화평론가): “톰 행크스의 인간미가 돋보이나, 스필버그의 명작엔 미치지 못함. 6.4/10”
결론: 따뜻한 힐링 무비
<터미널>은 공항에 갇힌 남자의 긍정과 인간미를 톰 행크스의 연기로 담아낸 따뜻한 영화예요. 스필버그의 명작들에 비하면 평범하지만, 엔딩의 여운과 빅터의 순수함은 충분히 감동을 줘요. 가족과 함께 힐링하며 보고 싶다면 넷플릭스나 다른 OTT에서 꼭 챙겨보세요!
최신 업데이트 및 작성자 정보
최신 업데이트: 2025년 9월 5일
작성자: 김혜미
경력: 김혜미는 15년 경력의 영화 평론가로, 다양한 장르의 한국·해외 영화를 심층 분석하며 대중과 소통해왔다. <씨네21>, <필름2.0> 등 주요 매체에 꾸준히 기고하며 섬세한 시선과 균형 잡힌 평론으로 업계와 독자 모두에게 신뢰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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