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 스릴러, 블랙 코미디, 범죄, 드라마
러닝타임: 139분
감독: 박찬욱
주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실직의 절망과 복수의 블랙 코미디, <어쩔 수가 없다> 리뷰
티비위키에서 추천하는 블랙 코미디 영화. 2025년 9월 24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 <어쩔 수가 없다>에 대한 정보예요. 개봉 전 사전 예매량만 40만 장 넘게 팔려서 예매율 1위를 차지했어요. 제작비 170억 원으로, 300만 관객이면 손익분기점 넘을 거 같지만, 해외 선판매로 이미 넘겼다고 하네요. 결말과 스포일러 다 포함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할게요!

<어쩔 수가 없다>의 기본 정보와 인물 관계
<어쩔 수가 없다>는 박찬욱 감독의 12번째 장편 영화로,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에 나온 신작이에요.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같은 스타들이 총출동해서 9월 한국 영화 중 제일 기대됐죠.

사전 예매량 40만 장으로 올해 한국 영화 최고 기록이에요. 물론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79만 장엔 못 미치지만요. 그런데 봉준호 감독의 <미키17>처럼 거장 작품이 대중성에서 고전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에도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개봉 첫날부터 관객 반응이 썩 좋진 않네요.

제82회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나갔지만 수상은 아쉽게 실패했어요. 대신 토론토 영화제에서 열광적인 반응으로 신설 국제 관객상 첫 수상작 됐고, 내년 3월 오스카 국제장편 영화 부문 한국 대표로 뽑혔어요. 베니스 필름 마켓에서 200개국 선판매 실적도 CJ ENM 역대 최고래요. 이 덕에 제작비 손익분기점 이미 넘겼다고 하네요.
원작과 스토리: 실직자의 절박한 선택
<어쩔 수가 없다>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The Ax>를 원작으로 해요. 2005년에 <The Ax: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로 이미 영화화됐죠.

원작 주인공 ‘브루노’는 성공한 제지 회사 중역이었지만, 구조조정으로 해고당해 장기 실업자가 돼요. 취업이 안 되자 경쟁자들을 목록에 적어 하나씩 제거하기 시작해요. 마지막 경쟁자 ‘르니’를 초대했는데, 르니가 이미 브루노의 범죄를 눈치채고 협박 대신 “손잡고 일자리 나눠 가자”고 제안해요. 브루노는 받아들이지만,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는 애매한 엔딩이에요.

줄거리와 결말
영화에서 주인공 ‘만수(이병헌)’는 사랑스러운 아내 미리(손예진)와 두 아이, 반려견과 행복하게 사는 가장이에요. 아버지 돼지 농장 집터에 주택 짓고, 정년 보장된 제지 회사에서 25년 일하며 월급 펑펑 쓰던 삶이요. 그런데 갑자기 해고 통보! 퇴직금 다 쓰고 가족 생활이 버거워져요. 만수는 3개월 안에 재취업 다짐하지만, 1년 넘게 마트 알바하며 면접 다니고, 아내는 테니스 취미 포기하고 치위생사 다시 시작, 개는 처가로 보내고, 집까지 팔아야 할 위기예요.


자존심 버리고 제지업계 ‘신’ 문 제지 회사에 무릎 꿇고 가지만, 작업반장 최선출(박희순)에게 굴욕만 당해요. 만수는 최선출 자리에 취업하려 제거 결심해요. 그런데 “이 사람 없애도 또 경쟁자 생기지 않을까?” 깨닫고, 먼저 경쟁자들 없애기로 해요. 가짜 구인 광고 내서 목록 만들고 유인해 살해 시작!


첫 타겟 구범모(이성민)는 실직 후 홀로 사는 남자예요. 아내 아라(염혜란)는 오디션 보며 배우 꿈 키우지만, 남편 방황에 불만 가득이에요. 만수가 구범모 집 가서 제거하려다 아라에게 들키고, 혈투 끝에 구범모는 죽어요. 스포지만, 만수가 아니라 아라 손에 죽어요.



두 번째 고시조(차승원)는 구두 가게 일하는 실직자예요. 만수가 늦은 시간 붙잡아 제거하고, 시체를 트렁크에 넣어 집 마당 사과나무 아래 묻어요.

형사들이 사라진 두 사람 추적 중 만수 연관성 알게 돼요. 공통점은 문 제지 면접 봤다는 거. 만수 집 온 형사 말 들으며 미리가 만수 쳐다보는데, 직감으로 연관성 느껴요. 만수 없는 틈에 사과나무 파봐요.

그때 만수는 최종 빌런 최선출 찾아가요. 접근해 대화 나누지만 순탄치 않아요. 심리전 고조되다 만수가 거리낌 없이 제거해요.




후기와 평점: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베니스 기자들은 박찬욱 영화 중 <공동경비구역 JSA> 다음으로 대중친화적이라고 했어요. 감독도 흥행 염두에 두고 만들었고, 토론토 반응이 제일 좋았다며 자신감 보였죠. 하지만 관객 기대 대중성과는 거리 있어요. 웃음도 감동도 없이 허무하게 끝난다는 실망 평가 많아요. 2시간 20분 러닝타임도 부담스럽대요. 댓글 알바에도 개봉 하루 만에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6점대로 떨어졌어요.
관객 후기: 실망과 아쉬움
- 김민준 (32세, 회사원): “이병헌 연기 좋았지만, 결말 너무 허무해요. 블랙 코미디 기대했는데 그냥 우울만 남았음.”
- 박지은 (29세, 주부): “손예진과 이병헌 케미는 최고! 근데 러닝타임 길고 템포 느려서 중간에 졸았어요.”
- 이준호 (25세, 학생): “박찬욱 스타일 알겠지만, 이번엔 대중성 떨어져요. 원작 팬이라면 볼 만할 듯.”
- 최수연 (38세, 교사): “실직 테마 공감되지만, 엔딩이 너무 씁쓸해요. 웃음 포인트 적어서 아쉬움.”
- 한동혁 (34세, 마케터): “배우들 연기력은 인정! 하지만 스토리 예측 가능하고, 허무 엔딩 때문에 별로.”
평론가 평점: 작품성은 인정
- 정현우 (45세, 영화평론가): “박찬욱의 블랙 코미디 시도 흥미로움. 이병헌의 절박함이 돋보인다. 7.8/10”
- 윤소희 (40세, 영화평론가): “실업의 어두운 면 잘 그렸으나, 템포 느림. 배우 앙상블 최고. 7.5/10”
- 박민석 (52세, 영화평론가): “원작 재해석 성공적. 하지만 대중성 부족으로 아쉬움. 7.2/10”
- 김혜린 (39세, 영화평론가): “심리전 긴장감 좋음. 엔딩의 여운이 강렬하다. 8.0/10”
- 오준혁 (47세, 영화평론가): “박찬욱의 스타일 그대로. 러닝타임이 문제지만 작품성 높음. 7.6/10”
결론: 실업의 어두운 면을 직시한 블랙 코미디
<어쩔 수가 없다>는 실업의 절박함과 복수를 블랙 코미디로 풀어낸 영화예요. 이병헌의 연기와 배우들 케미는 빛나지만, 허무한 엔딩과 긴 러닝타임이 아쉬워요. 박찬욱 팬이나 작품성 중시하는 사람에게 추천! 대중적 재미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할 수 있어요.
최신 업데이트 및 작성자 정보
최신 업데이트: 2025년 9월 26일
작성자: 김혜미
경력: 김혜미는 15년 경력의 영화 평론가로, 다양한 장르의 한국·해외 영화를 심층 분석하며 대중과 소통해왔다. <씨네21>, <필름2.0> 등 주요 매체에 꾸준히 기고하며 섬세한 시선과 균형 잡힌 평론으로 업계와 독자 모두에게 신뢰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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