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상영장 트리거의 포스터. 두 주연 배우들의 개성을 포스터에 잘 살리고 있다.

장르: 액션, 드라마, 스릴러, 느와르

러닝타임: 10부작

감독: 권오승, 김재훈

주연: 김남길, 김영광, 박훈, 길해연, 우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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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재난 속 숨 막히는 이야기, <트리거> 리뷰

티비위키에서 강력 추천하는 드라마. 2025년 7월 25일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트리거>를 리뷰해볼게요. 총 10부작으로, 한 편당 40~45분 정도라 주말에 몰아서 정주행하기 딱 좋은 길이예요. 공개 하루 만에 ‘대한민국 TOP10 시리즈’ 1위에 올라서 초반 반응이 엄청 뜨겁죠! 언제나처럼 결말과 스포일러 전부 포함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해볼게요.




넷플릭스 10부작 트리거. 주인공 이도가 저격총을 들고 범인을 주시하고 있다.












<트리거>는 대한민국에 출처 모를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연달아 터지면서 각기 다른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예요.

제목 ‘트리거’는 총의 방아쇠를 뜻하는데, 두 가지 의미로 쓰였어요. 하나는 드라마의 핵심 소재인 ‘총’을 상징하고, 또 하나는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한 번쯤 미쳐버릴 만한 ‘계기’나 ‘동기’를 나타내죠. 드라마는 다양한 인물들이 각자의 사연으로 총을 들고, 그 에피소드들이 주인공 이도(김남길)와 문백(김영광)을 중심으로 하나로 엮이는 구성이에요.


넷플릭스 상영작 트리거의 주조연 배우들이 무대인사를 하고 있는 장면.



권오승 감독이 말하길, “한국 사회가 갈등과 대립으로 점점 치닫는 걸 보면서, ‘누군가 악의적으로 총을 뿌린다면 사람들이 어떻게 할까’라는 상상에서 시작했다”고 해요. 그래서 <트리거>의 총기 액션은 화려한 오락물 스타일이 아니라, 캐릭터의 감정과 상황에 맞춘 현실적이고 묵직한 느낌이 강해요. 19금임에도 불구하고 공개 직후 TOP10 1위에 오를 정도로 화제가 됐어요. 이 기세가 얼마나 갈지 궁금하네요!












<트리거>엔 여러 캐릭터가 나오지만, 핵심은 두 명만 기억하면 돼요.


  1. 이도 (김남길)
    주인공이에요. 과거 특수부대 저격수 출신으로 총을 다루는 데 능했지만, 총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죠. 개인적인 트라우마도 있고요. 지금은 도명파출소 순경으로 일하면서 불법 총기의 출처를 쫓아요. 진중하고 차분한 성격이 매력 포인트예요.


드라마 트리거의 주인공 이도. 특수부대 출신답게 총기를 잘 다루고 무예에 능하다.


  1. 문백 (김영광)
    미스터리한 조력자이자 무기 브로커 세계의 큰손이에요. 겉으론 능청스럽고 자유분방해 보이지만, 속으론 치밀한 계획을 세우죠. 이도와 운명처럼 만나 공조를 시작하는데, 뭔가 숨기는 게 있는 듯한 분위기가 계속 감돌아요.


드라마 트리거의 빌런 문백. 무기 브로커로 대한민국의 총기를 무작위로 배포한 인물.












이도는 도명파출소 순경으로 일하며 과거 특수부대 저격수 시절의 경험을 묻어둔 채 살아가요. 그러던 어느 날, 자살 사건 현장에 출동했는데, 피해자 집에서 수많은 탄환이 발견돼요. 총기 청정국인 한국에서 터질 리 없는 일이죠. 같은 시각, 10년째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이던 고시생 유정태(우지현)가 고시원에서 무례한 사람들을 향해 총을 난사해 모두 죽이는 사건이 터져요. 유정태는 잡혀서 이도에게 “죽이고 싶다는 생각만 했는데, 총이 택배로 왔다”고 말해요.


이도와 문백의 드라마 장면. 총기 출처를 찾기위한 이도의 노력을 보여주는 장면과 그런 이도를 속이는 문백의 장면.


이도는 이 말에 의문을 품고 총의 출처를 추적하다 문백을 만나요. 문백은 암 말기 시한부라며, 인터넷에서 총을 사려다 총알과 주소록이 든 택배를 받았다고 주장해요. 피해자인 척하지만, 뭔가 수상하고 이 상황을 즐기는 듯한 뉘앙스가 있죠. 이도는 일단 문백과 함께 사건을 파헤쳐요.

이후 여러 사람들이 택배로 총을 받고, 각기 다른 사연으로 총을 사용하며 에피소드가 펼쳐져요. 이도와 문백은 계속 출처를 쫓지만, 사건은 점점 재난 수준으로 커지고,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총을 소지하려 해요.


총기를 푼 범인을 찾기 위해 이도와 문백이 범인을 쫓고있는 장면.


스포일러 포함 결말!
모든 총을 뿌린 범인은 문백이었어요. 그는 어린 시절 장기밀매 조직에 납치돼 해외로 팔려갔고, 불법 무기 밀매 조직에 들어가 일원이 됐어요. 한국에 총을 풀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했고, 복수심과 시한부 삶의 절박함도 있었죠. 그래서 사회적 약자들에게 총을 보내 그들이 방아쇠를 당기게 했어요.

문백은 점점 증거가 자신을 향하자 범인임을 쿨하게 인정해요. 그리고 총기 찬반 집회가 열리는 현장에 총을 뿌리고, 직접 방아쇠를 당겨 아수라장을 만들어요. 사람들은 서로를 향해 총을 쏘며 사상자가 속출하죠. 결국 문백은 이도에게 총 맞고, 조직에 의해 제거돼요.


학교 총기난사 현장을 찾은 이도와 문백. 문이 잠겨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장면.
두 조직간의 패싸움을 지켜보고 있는 문백. 무표정한 문백의 표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넷플릭스 10부작 트리거의 썸네일. 주인공 이도의 표정이 심상치가 않다.


이도는 문백을 쏜 후, 혼란 속에서 한 아이를 지키는 데 집중해요. 이 장면이 생중계되며 사람들이 이성을 되찾고, 불법 총기를 반납하며 나라가 안정을 찾아요. 초반의 몰입감에 비해 후반은 메시지에 치중해 살짝 잔잔하지만, 10부작 완주할 만한 드라마예요.












<트리거>는 배우들의 연기와 현실적인 총기 액션으로 몰입감이 대박이에요.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메시지 전달에 치중하면서 템포가 느려진다는 의견도 있죠. 그래도 사회적 약자의 분노와 총기 문제라는 무거운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호평받아요. 네이버 평점은 7.5로 준수하고, 평론가들은 대체로 “볼 만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주네요.


  1. 김민수 (29세, 마케터): “초반 총기 사건들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김남길 연기 진짜 몰입감 최고. 근데 결말이 좀 심심했음.”
  2. 박지연 (34세, 주부): “총기 문제 다룬 게 신선했어요. 문백 캐릭터가 매력적이라 계속 보게 됐네요. 가족끼리 보긴 좀 무거움.”
  3. 이준영 (26세, 학생): “액션 장면이 현실적이어서 소름 돋았어요. 후반에 좀 늘어졌지만, 김영광의 악역 연기 대박!”
  4. 최수진 (41세, 프리랜서): “사회적 메시지가 강렬했어요. 근데 너무 무거워서 중간에 좀 피곤했음. 그래도 추천해요.”
  5. 정우혁 (32세, 공무원): “한국에서 총기 재난이라니, 상상도 못 했던 설정! 배우들 연기 때문에 끝까지 봤어요.”


  1. 윤성민 (46세, 영화평론가): “총기 문제와 사회 갈등을 잘 엮었으나, 후반부 메시지 과다로 템포가 떨어진다. 7.8/10
  2. 김혜린 (39세, 드라마 평론가): “김남길과 김영광의 케미가 극을 이끈다. 현실적 액션은 훌륭하지만 결말이 다소 평이. 7.5/10
  3. 박준석 (50세, 영화평론가): “한국적 맥락의 총기 스릴러라는 점에서 신선하다. 다만, 서사 통합이 아쉬움. 7.7/10
  4. 이소연 (42세, 드라마 평론가): “사회적 약자의 분노를 잘 담았으나, 후반부 감정 과다가 몰입을 방해. 7.4/10
  5. 최민재 (47세, 영화평론가): “권오승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결말의 힘은 약하지만 추천. 7.6/10












<트리거>는 한국에서 보기 드문 총기 재난을 소재로 한 스릴러로, 김남길과 김영광의 연기, 현실적인 액션이 몰입감을 선사해요. 후반부가 메시지 전달에 치중해 살짝 힘이 빠지지만, 사회적 약자의 분노와 총기 문제라는 묵직한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냈죠. 주말에 몰아서 볼 만한 넷플릭스 드라마로, 스릴러 팬이라면 꼭 체크해보세요!












최신 업데이트: 2025년 8월 27일

작성자김혜미

경력: 김혜미는 15년 경력의 영화 평론가로, 다양한 장르의 한국·해외 영화를 심층 분석하며 대중과 소통해왔다. <씨네21>, <필름2.0> 등 주요 매체에 꾸준히 기고하며 섬세한 시선과 균형 잡힌 평론으로 업계와 독자 모두에게 신뢰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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